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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호칭 논란에 시끌벅적, 옳고 그름이 아니라 좋고 싫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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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호칭 논란에 시끌벅적, 옳고 그름이 아니라 좋고 싫음의 차이?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5.23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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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DB] 설리가 선배 배우 이름 뒤에 ‘씨’를 붙인 호칭 논란에 입을 열었다. 특히 설리는 일부 팬들이 발표한 호소문에도 굳건한 소신을 고집하면서 호칭 논란을 종결시켰다.

지난 22일 오후 설리는 개인 SNS에 “지난날 성민씨랑”이라면서 배우 이성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설리 [사진=설리 SNS 캡처]
설리 [사진=설리 SNS 캡처]

 

이후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선배인 이성민 이름에 ‘씨’를 붙였다는 이유로 설리 호칭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설리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난 의성씨랑 처음 만난 날 친구하기로 해서 그때부터 호칭을 설리씨 의성씨로 정했다. 그리고 성민씨도 정근씨 해진씨 철민씨 성웅씨 원해씨 모두 우린 서로를 아끼는 동료이자 친구다”라면서 “내가 알아서하면 했지 발끈하기는”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뿐 아니라 다른 선배 배우들에게도 ‘씨’라는 호칭을 사용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리 호칭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심지어 설리를 응원하는 한 팬클럽은 “설리를 응원하고 지지해 온 견고한 팬덤”이라면서도 “‘씨’라는 호칭으로 이전에도 같은 논란이 일은 적이 있기에 더 이상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를 바로잡아 주고자 한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설리 호칭 논란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하소연한 말 그대로 ‘호소문’이다.

그러나 설리는 해당 호소문 사진을 SNS에 올린 뒤 “응? 마니 억울했어? 그랬구나 억울했구나”라면서 전혀 개의치 않는 태도를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그럴 수도 있는데 너무 일이 커졌다. 하고 싶은 대로 살게 내버려둬라. 맞는 말이다”라면서 설리를 응원하는가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선배한테 ‘씨’는 아니다. 당연히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써야 되는 게 아닌가”라면서 설리 호칭 논란을 지적했다.

연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설리. 노브라 논란 이후 하루 만에 호칭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앞으로 어떤 입장을 발표하며 해당 논란들을 잠재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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