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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코리아, '인테리어·수수료 갑질'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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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코리아, '인테리어·수수료 갑질' 의혹 제기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5.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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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선영 기자] 국내 유명 아웃도어업체인 K2코리아(대표 정영훈) 안팎에서 ‘인테리어·수수료 갑질’ 의혹이 제기돼 세간의 이목이 쏠린다.

해당 의혹은 각각 청와대국민청원·K2코리아게시판에 올라왔다.

우선 한 청원인은 지난 21일 청와대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웃도어) 정영훈 대표의 화려한 성공 뒤의 특급 갑질을 고발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K2코리아의 갑질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지난 21일 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왔다. 현재 해당글에 44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사진캡처=청와대국민청원 누리집]

해당 청원인은 이 글을 통해 “공급자인 K2코리아 정영훈 대표는 K2·아이더 대리점 계약 후 5년째에 반드시 인테리어를 전면 교체하도록 했다”며 “이에 응하지 않은 대리점들은 예외 없이 (계약) 해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원인은 “정영훈 대표는 이 행위가 법 위반임을 잘 알고서, 대리점주들이 자발적으로 인테리어를 한 것으로 위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영훈 대표의 K2·아이더 대리점주에 대한 갑질행위를 고발하면서, 대리점 전수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1972년 문을 연 K2코리아는 아웃도어 브랜드 K2와 더불어 아이더·살레와·와이드앵글·다이나핏·케이투세이프티 등 6개 브랜드를 운영 중인 중견업체다.

지난해 전체 매출 규모는 1조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K2코리아 CI. [사진=K2코리아 누리집]

K2코리아의 발목을 잡는 대목은 또 있다.

올해 1월 K2코리아 게시판에 ‘공정위에 신고하는 중요 4가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익명의 글쓴이는 이 글을 통해 K2코리아 본사의 ‘수수료 갑질’을 꼬집었던 것.

글쓴이는 구체적으로 “2004년 계약당시 수수료율 의류 62.5%, 등산화 68.75%, 이월 행사 70%였던 거래조건이 2년 주기로 상승했고 2015년에는 의류는 68%, 기획이나 이월 상품은 75%로 ‘일방 통보’ 방식으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라도 대리점도 우리라고 생각하고 상생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시길 바란다”고 K2코리아 본사에 호소했다.

K2코리아 측은 “인테리어 공사나 수수료율의 경우 회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있지 않다”며 “매장 대리점주와 합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인테리어 공사는 보통 운영한 지 5년 정도 되는 매장에서 진행되는데, 상황에 따라 인테리어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개장한 지 7~8년이 지나도록 인테리어 리뉴얼을 하지 않은 매장도 있다. 수수료율의 경우 타 브랜드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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