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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충격...대동맥 자른 범인 수법에 시청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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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충격...대동맥 자른 범인 수법에 시청률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26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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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을 재조명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민근(37)·최성희(36) 씨 부부 사건의 비밀에 이번 방송에 시청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는 7.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대구 복면 속의 사냥꾼 -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으로 꾸며져 2001년 12월 8일 새벽, 대구 남구에 위치한 총포사 주인이 살해당한 채 발견됐던 일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당시 총포사에서는 엽총 두 정이 사라졌지만 단순 살해로 보이게는 수법이 지나치게 잔인했다. 범인은 항거불능 상태에 놓인 총포사 주인을 재차 칼로 찔렀고 치명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부검을 담당했던 이상한 교수는 "배안에 대동맥, 큰 가지인데 끊겼다. 창자가 여러 군데 찔려있었다. 기관을 잘려버렸다. 혈관도 잘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구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차량 방화 사건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봤다. 제작진은 목격자를 만나 범인이 170cm 초반의 키에 외족지 보행 습관을 지닌 인물이란 걸 밝혀냈다. 

지난주 부산 신혼부부 전민근(37)·최성희(36) 씨 실종 사건을 재조명했던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날 방송에서도 충격적인 이슈를 다루며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992년 3월 시작해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두 자릿 수 안팎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 롱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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