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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 우승 실패, 메시 발롱도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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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 우승 실패, 메시 발롱도르 모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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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페인 국왕컵 우승 실패다. FC바르셀로나가 리버풀에서의 충격을 만회하지 못했다. 발렌시아에도 패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또 체면을 구겼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8~2019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1-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원정 2차전에서 0-4로 져 탈락한 바 있다. 안방 누캄프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뒤의 참패라 충격이 상당했다.

 

▲ 좌절하는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국리그 라리가에서 압도적 우승을 거둔 뒤 트레블(3관왕)을 노렸던 바르셀로나의 꿈은 산산조각났다. 챔피언스리그도, 국왕컵도 전부 고배를 들면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전반부터 끌려 다녔다. 바르셀로나는 21분 발렌시아 케빈 가메이로에게 오른발 선제골을, 33분 호드리고에게 헤더골을 허용했다. 후반 28분 리오넬 메시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수비벽을 두껍게 다진 발렌시아를 더는 뚫지 못했다.

‘이강인 팀’ 발렌시아는 2007~2008 11년 만에 국왕컵 정상에 올랐다. 통산 8번째다. 4시즌 연속 국왕컵을 제패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일군 성과라 더욱 짜릿하다.

 

▲ 국왕컵을 들어 올리고 기쁨을 만끽하는 발렌시아 선수단. [사진=AP/연합뉴스]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에 이어 발렌시아에도 무너짐에 따라 한 시즌 최고 축구선수에게 프랑스풋볼이 수여하는 발롱도르 판도에도 미묘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라리가 36골 13도움, 챔피언스리그 12골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건 분명하지만 트로피가 하나뿐인 게 걸린다. 축구계는 이미 5차례 발롱도르를 획득한 메시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경향이 짙다.

만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를 꺾는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군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메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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