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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손세이셔널', 외신도 알아본 손흥민 아버지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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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손세이셔널', 외신도 알아본 손흥민 아버지 교육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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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TVN 다큐 프로그램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인기를 반영하듯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씨에도 시선이 쏠린다.

손세이셔널은 손흥민의 일상을 공개하고,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을 소개했다.

이목을 끈 건 손흥민 아버지에 대한 손흥민의 발언이다. 손흥민은 손세이셔널을 통해 “아버지는 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셨다”며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아버지는 최고의 스승”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아버지는 앞서 여러 차례 독특한 교육법으로 외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 싱가포르 매체 채널뉴아시아는 지난해 8월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씨가 운영하는 아카데미를 조명했다. [사진=채널뉴아시아 캡처]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스포츠전문 매체 인도스포트는 “손흥민 아버지의 헌신과 손흥민 성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전했다.

“손흥민 아버지는 손흥민이 14세가 될 때까지도 축구팀에 보내지 않았다”며 “대신 기본기에 치중한 개인 훈련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인도스포트에 따르면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씨는 “한국 축구 시스템은 승리에 집착하며 훈련이 과하다. 이는 어린 나이의 친구들을 지치게 한다”며 손흥민을 학원 축구에 맡기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 아버지는 손흥민이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서 뛸 때도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독일에서 값싼 모텔에 머무르며 손흥민이 팀 훈련에 합류하기 전 매일 워밍업을 도왔던 일화도 곁들였다. 

싱가포르 매체 채널뉴아시아 역시 “손흥민 아버지는 현재 춘천에서 손흥민을 키워낸 방식과 같은 철학을 10대 청소년들에게 적용하고 있다”며 손 씨가 운영하고 있는 아카데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손흥민 아버지는 제2 '손세이셔널'을 키워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큐 손세이셔널 2화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방영될 예정이며 총 6부작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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