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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명단, 이정협-김태환-손준호 K리그 발군?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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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명단, 이정협-김태환-손준호 K리그 발군? 역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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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로=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6월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친선경기, A매치)에 나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지난 9차례 평가전에 소집됐던 엔트리와 대동소이한 가운데 올 시즌 K리그(프로축구)에서 맹활약 중인 김태환(30·울산 현대), 이정협(28·부산 아이파크), 손준호(27·전북 현대)가 처음으로 ‘벤투호’에 소집된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5인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6월 7, 11일 각각 부산월드컵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41위 호주, 21위 이란과 격돌한다.

K리그1, 2를 막론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환, 이정협, 손준호 세 사람의 발탁배경은 벤투호 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6월 A매치에 나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6월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 예견됐던 이가 바로 김태환이다.

올 시즌 K리그1(1부) 최고의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 김보경과 최전방을 지원하는 공격적인 임무를 맡았다면 최근에는 오른쪽 풀백으로도 실력을 뽐내고 있다. 공격력이 좋아 풀백을 높이 전진시키는 벤투호 철학에 부합한다.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뒤 울산이 K리그1 선두를 달리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4도움을 올리며 도움 4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월드컵을 앞두고 1월 터키에서 진행됐던 전지훈련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정협은 K리그2(2부)에서 부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7골로 득점 2위에 랭크되며 2위 부산의 우승경쟁을 돕고 있다. 지난 시즌 J리그2(일본 2부) 쇼난 벨마레로 임대를 갔지만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하며 부진했다. 부산에 복귀한 뒤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시절을 연상시킬 정도로 득점력을 회복했다. 

▲ 김태환은 예상대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뒤 울산이 K리그1 선두를 달리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4도움을 올리며 도움 4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월드컵을 앞두고 1월 터키에서 진행됐던 전지훈련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정협은 K리그2(2부)에서 부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7골로 득점 2위에 랭크되며 2위 부산의 우승경쟁을 돕고 있다. 지난 시즌 J리그2(일본 2부) 쇼난 벨마레로 임대를 갔지만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하며 부진했다. 부산에 복귀한 뒤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시절을 연상시킬 정도로 득점력을 회복했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지동원(마인츠)이 3월 2연전 도중 무릎 부상으로 소속팀에 복귀한 뒤 시즌 말미까지 통증에 시달렸던 바 배려차원에서 휴식을 부여했다. 포스트 플레이가 좋고 폭넓게 움직이는 이정협의 발 끝이 최근 매서운 만큼 대체자로 발탁됐다. 2017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처음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이) 대표팀에서 뛰었던 경기를 분석했고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을 두루 점검하고 파악한 결과 대표팀 경기력과 플레이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이정협(왼쪽)은 2017년 12월 이후 처음 태극마크를 단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벤투 감독은 “소속팀에서의 경기력과 활약을 바탕으로 함께 훈련해보면서 추후 기용 여부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K리그, J리그, C리그, 카타르 리그, EPL, 세리에, 라리가, 리그앙 어디서 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가진 특징과 능력이 우리 플레이스타일에 얼마나 맞고,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하다. 단순한 득점, 도움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며 철학에 부합할 만한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호주, 이란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 “3월 때와는 다른 유형의 상대이다 보니 처한 상황이 다르겠지만 2경기 모두 좋은 내용과 결과를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에서 15년 만에 A매치를 치르는 데다 최근 6연속 A매치가 매진이 된 바 이번 한국-호주, 한국-이란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평가전)도 예매열이 높아 뜨거운 분위기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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