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오재일이 결승타를 친 두산이 ‘이천 라이벌’ LG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6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2015 KBO퓨처스리그 LG와 경기에서 2타점을 올린 오재일의 활약을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두산(8승10패2무)은 북부리그 2위, 4연패를 당한 LG(6승9패4무)는 북부리그 3위에 머물렀다.
두산 오재일은 1회말 2타점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이용호는 6이닝을 7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김창혁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1회말 1사 2, 3루에서 오재일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2-0 리드를 잡았다. 1회 한 점을 더 뽑은 두산은 3회 오재일의 2루타 이후 1사 3루에서 최용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올렸다. 4회에는 류지혁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탰다.
LG도 추격에 나섰다. 5회초 안타 2개와 2루타 1개를 묶어 2점을 낸 뒤 7회 한 점을 더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선발 이용호가 내려간 뒤 두산 불펜은 도합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함평구장에서는 홈팀 KIA가 케이티를 3-0으로 눌렀다. 0-0으로 맞선 4회말 무사 1, 3루에서 이인행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린 게 결승점이 됐다. KIA는 7승13패로 여전히 남부리그 최하위에 머물렀고 케이티는 5승12패1무로 북부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이밖에 롯데는 강화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3-0 승리를 거뒀고 홈경기를 치른 한화와 경찰청은 고양과 상무를 각각 10-4, 17-7로 대파했다. 화성은 경산 원정에서 삼성에 5-4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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