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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순위] 삼성라이온즈-KIA타이거즈 '한화 긴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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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순위] 삼성라이온즈-KIA타이거즈 '한화 긴장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2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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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G(엘지) 트윈스가 한숨을 돌렸다. 5위 추격에 고삐를 당기던 한화 이글스는 휘청댄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기아) 타이거즈는 놀라운 반등을 일궜다. 2019 프로야구 순위, 이젠 6위 싸움이 흥미롭다.

지난 한 주간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LG 5강 체제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두산과 SK만 자리를 바꿨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 두 팀은 승차 없이 선두 다툼 중이다.

상위권과 달리 하위권에선 폭풍이 일었다.

 

▲ 사직 롯데전 위닝으로 한숨 돌린 LG 트윈스. [사진=연합뉴스]

 

LG는 지난 24일 2루수 정주현의 치명적 실책으로 한화에 3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후 2경기를 내리 잡았다. 반면 한화는 주말 2경기를 전부 내주면서 LG에 5경기 차 뒤지게 됐다. 순위도 반 계단 하락, 공동 6위가 됐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다.

이 사이 삼성 라이온즈가 공동 6위로 치고 올라왔다. 일주일 새 무려 4경기 차를 따라잡았다. 베테랑 박한이가 대타로 등장, 최고 마무리 조상우(키움)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작렬한 건 백미. 8위에서 공동 6위로 상승한 삼성은 이제 단독 6위를 바라본다.

 

▲ 완전히 살아난 KIA 타이거즈. 7연승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꼴찌였던 KIA는 한 계단 상승했다. 바로 위 KT 위즈에게 스윕 패를 안기며 승차를 없앴다. 한화, 삼성엔 불과 2경기 뒤진다. 최근 7연승 포함 10경기 8승 2패로 10구단 중 가장 뜨겁다. 김기태 감독 사임,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 이후 단 한 번 졌다.

9위였던 롯데 자이언츠는 주중 KIA에 전부 지더니 LG에도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처졌다. 내용마저 최악이다. 토요일엔 만원관중 앞에서 5-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고 일요일엔 13안타 맞고 11실점했다.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번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의 관전포인트는 KIA의 상승세 지속 여부다. 롯데가 한참 처진 가운데 한화, 삼성, KT, KIA 중 어떤 팀이 6위를 차지하는지 또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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