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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순직 최종근 하사 조롱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테러리스트 여성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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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순직 최종근 하사 조롱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테러리스트 여성 단체다’
  • 권지훈 기자
  • 승인 2019.05.28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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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권지훈 기자] '워마드, 순직하사 조롱 글에 누리꾼 분노!'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순직한 청해부대 최종근 하사에 대한 조롱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공분했고 논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늦은 오후 워마드 게시판에는 '어제 재기한 **방패'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24일 사고로 순직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소속 최종근(22) 하사를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워마드 게시물 [사진 = 워마드 캡처, 연합뉴스]
워마드 게시물 [사진 = 워마드 캡처/연합뉴스]

 

이 워마드 회원은 일반인들은 눈치채지 못할 은어를 사용해 제목부터 자극적으로 작성했다. '재기'란 워마드에서 '극단적 선택'을 뜻하는 은어로 고인의 순직을 비하하는 뜻이 담겨 있다.

내용은 더 심각했다. 최종근 하사 영정 사진과 청해부대 사고 당시 사진을 게재하고 웃음 이모티콘을 가득 넣은 뒤 "볼 때마다 웃기다. 사고 난 장면이 웃겨서 혼자 볼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적지 않은 회원들이 동조하며 최종근 하사의 순직을 비하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해군은 즉각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군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비하 글이 고인과 해군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해군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마드가 각종 논란의 중심이 되자 앞서 바른미래당 이준석(34) 의원과 하태경(51) 의원도 워마드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 1월 하태경 의원과 이준석 의원은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워마드 폐지를 주장했다.

"워마드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테러리스트 여성 단체다. 여성 우월주의를 이념 기반으로 하며, 굉장히 흉악무도한 테러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이후 워마드 측은 두 의원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이준석 의원은 "워마드 운영진이 자정 노력 대책을 발표하고 시행하지 않으면 그들의 패악질을 기성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며 "2019년을 워마드 종말의 해로 만들어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올라온 워마드의 순직 비하 게시물에 이준석 의원은 또 다시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27일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워마드 척결에 왜 하태경 의원과 제가 나섰는지 그 필요성을 자기들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한동안 맹공해 놔서 잠잠하더니, 또 시작이다"고 적었다.

워마드는 남성 알몸 사진 유포, 부산 아동 살해 예고, 청와대 폭발 테러 예고에 이어 해군 순직까지 비하하면서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016년 1월 개설된 워마드가 올해 내로 사이트 폐지의 수순을 밟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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