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 24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중학생 유튜버 권유경양이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 ‘Bad Guy’를 완벽하게 커버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신예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는 15세인 2016년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친오빠와 함께 작업한 음원 'Ocean Eyes'를 발표한 이후,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거침없는 내용의 가사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3월 총 14곡이 수록된 데뷔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발매 첫주 빌보드 200차트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싱글 'Bad Guy'는 Hot 100 차트 7위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빌리 아일리시는 매우 특이한 뮤직비디오로 유명하다. 정규 앨범이 나오기 전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하며 화제를 끌었다. 특히 입에서 거미가 나오는 'you should see me in a crown', 검은 눈물을 흘리는 'when the party's over' 등 특이한 뮤직비디오는 매체에서 그를 '유튜브 스타'라고 부를 만큼 빌리 아일리시의 인지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빌리 아일리시의 음악은 한 스마트폰 광고에 삽입되며 국내에서도 주목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내한 공연을 진행해 한국 팬을 만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 방탄소년단 정국이 Beats1 라디오 인터뷰에서 빌리 아일리시와 콜라보 하고 싶다고 답변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빌리 아일리시는 2001년생으로 올해 18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천재적인 음악 재능으로 전 세계의 눈길을 모았다. 뉴욕 타임스는 빌리 아일리시의 음악에 대해 "디지털 원주민 Z세대의 심리를 불면과 악몽으로 상징하고, 힘없이 읊조리는 보컬과 자기혐오 및 냉소의 메시지, 침잠하는 고딕과 두꺼운 베이스라인"으로 설명하며 그의 유니크한 음악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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