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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기생충' 봉준호, 송강호와의 화제의 인사법 "'쏭쏘로쏭쏭, 실제 자주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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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기생충' 봉준호, 송강호와의 화제의 인사법 "'쏭쏘로쏭쏭, 실제 자주 하지 않아"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5.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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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송강호와의 인사법에 대해 설명했다.

29일 진행된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라운드 인터뷰에서는 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의 독특한 인사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서로를 '뽕뽀로뽕뽕', '쏭쏘로쏭쏭'이라고 부르며 인사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봉준호 감독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그 장면이 방송에 나가서 유명해졌더라. 실제로는 자주 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준호 감독은 "나이가 들만큼 들었다. 50대 남자 둘이 그걸 하기가 그렇다. 송강호 배우는 가끔 '뽕뽀로 뽕뽕' 해주신다. 저는 그 방송 이후 '쏭쏘로쏭쏭'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봉준호 감독은 "딱 한번 그랬는데 (방송에) 나가가지고…."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뒷풀이의 후기도 전해졌다. 봉준호 감독은 "뜨거운 밤이었다. 다들 광란의 도가니었다. 틸다 스윈튼은 '기생충' 스크리닝 이후 뉴욕에 갔는데, 페이스 타임으로 연락해 축하해줬다"며 '설국열차', '옥자'를 함께 한 틸다 스윈튼과의 친분을 이야기했다.

영화 '기생충'은 서로 계급이 다른 두 가족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봉준호 표 희비극이다. 칸 영화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은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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