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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가수 이자연이 후배들에게 건넨 파격적인 제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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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가수 이자연이 후배들에게 건넨 파격적인 제안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5.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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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역시 고생을 겪어본 이들은 다르다.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하다. 가수 이자연이 그랬다.

29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 실력자 출연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패널로 참석한 가수 이자연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이날 가수 이자연은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후배가수들을 응원하며 "'도전! 꿈의 무대' 덕분에 우리 트로트가 사랑 받아서 너무 좋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자연은 "5승을 하면 대한가수협회 자격증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어 참가자인 남기리와 정은실의 무대를 극찬하며 자신의 콘서트에 초대하고 싶다고 하는 등 후배가수들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후배 가수들을 향한 마음이 애틋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사진 = 대한가수협회 제공]
[사진 = 대한가수협회 제공]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인 이자연은 1986년 나훈아의 '내 당신'을 개사한 '당신의 의미'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여자는 눈물인가봐' '찰랑찰랑'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남녀노소 큰 인기를 얻었다.

이자연은 2011학년도 건국대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연기자 전형에서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에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자연은 젊은 시절부터 가수로 활동하며 학업 기회를 놓친 것을 아쉬워해 대입 수시 모집에 응시했다고 밝혔으며 합격해 만학도 꿈을 이루게 됐다. 이자연은 동대 언론정보대학원에 진학해 석사학위까지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자연은 2018년 8월 여자가수로는 최초로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회장에 선임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회장 이자연은 "실무형 회장이 돼 임원들과 함께 뛰겠다"며 "가수들의 권리 개선을 위해 회원 복지는 물론 방송 출연료 현실화,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 의무 사용 등 권리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가수 이자연은 남진 데뷔 55주년 기념 헌정 앨범 발표회에 참석해 가수협회장으로서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가수로서 본업은 물론 학업도 놓치지 않은 이자연. 더불어 협회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후배들의 귀감으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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