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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대신 임도헌, 남자배구 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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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대신 임도헌, 남자배구 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배경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5.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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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안산 OK저축은행 사령탑에 군침을 흘리던 김호철(64) 감독이 물의를 빚으며 물러나 공석이었던 남자 배구 대표팀 사령탑이 새로운 적임자를 찾았다. 대전 삼성화재 전 감독이자 대표팀 코치였던 임도헌(47)이다.

대한배구협회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 내 협회 회의실에서 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를 열고 남자대표팀 전임 감독에 단독 응모한 임도헌 후보를 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28일 열린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에서 평가된 자료를 토대로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인사위원회는 임도헌 후보의 그간 경력과 책임감, 성실성을 높이 평가해 전임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임도헌 전 삼성화재 감독이 남자배구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호철 전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협회는 감독 자리를 공개모집 했다. 임 신임 감독은 유일하게 참여했고 마땅한 방법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협회는 임 감독이 김호철 전 감독을 보좌하며 쌓은 경험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임 감독의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그러나 임기가 보장되는 건 아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가 결정된다.

대표팀에서 잔뼈가 굵다. 선수 시절 엄청난 힘으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임꺽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이듬해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삼성화재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면접 때 “감독에 뽑히면 단기 목표로는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고 중장기적으로 한국 남자배구를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나타낸 임도헌 신임 감독이다.

협회는 임 감독을 보좌할 전임 코치와 트레이너도 공모에 들어갔다. 남자대표팀은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 선발이 마무리되는 7월 초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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