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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또 논란? 대학축제 사고에도 공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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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또 논란? 대학축제 사고에도 공연 강행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5.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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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래퍼 스윙스(33)가 대학 축제 중 발생한 사고로 학생들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9일 정화예술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에 따른 사고 경위 내용이다.

스윙스는 이날 정화예술대학교 축제에 초대돼 무대에 올랐다.

사고 현장 사진 [출처 = 정화예대 에브리타임]
사고 현장 사진 [출처 = 정화예대 에브리타임]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이 축하공연을 앉아서 관람하게끔 했으나 공연 중 스윙스가 ''펜스 치워라. 앞으로 나오라"고 말했다. 말리는 사회자 및 관계자에게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스윙스의 한 마디에 학생들이 앞으로 뛰어나오면서 스탠딩 펜스가 넘어져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에 진행자가 무대 위로 올라와 스윙스를 말렸으나 "다친 친구는 내가 끝나고 내려가서 따로 얘기 나누겠다"라고 자르며 무대를 이어나갔다.

이 사고로 관객은 물론 무대 밑에서 촬영하던 스탭 등 많은 학생들이 부상을 입었으나 스윙스는 사람이 실려 나가는 와중에도 공연을 이어나갔다.

해당 사고 경위를 담은 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자 스윙스는 30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 = 스윙스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중]
[사진 = 스윙스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중]

스윙스는 "정말 죄송하다. 실수했다. 이건 내 책임이니 내가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혼선이 생겼다"고 사과했다. 또한 다친 학생들을 만나 사과의 뜻을 직접 전하기 위해 남양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내가 건방지고 장난을 쳤다는 것으로 표현한 분이 있었는데,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하면서, 사과의 의미로 무료 공연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안전이 우선이라는 걸 각성하게 됐다. 가족분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하며 사태를 마무리했다.

래퍼 스윙스는 앞서 고 최진실과 그의 아이들을 랩 가사에 넣고, '고등래퍼' 이동민의 외모를 비하하고, '학폭' 논란을 빚은 영비 양홍원을 옹호하면서 비호감, 논란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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