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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LG트윈스-KIA타이거즈 덕분에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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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LG트윈스-KIA타이거즈 덕분에 '꿀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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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9 프로야구 순위표가 LG(엘지) 트윈스와 KIA(기아) 타이거즈 때문에 출렁였다. 

지난 24일 2루수 정주현의 치명적 실책으로 패했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LG는 버티기에 성공했다. 부산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연달아 2승 1패로 따돌리고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순위 4위로 점프했다.

매 시즌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Down Team is Down)’는 부정적 놀림을 받았던 LG였기에 더욱 값진 지난 일주일이다. 간판 타자 김현수가 최근 2경기 5안타를 몰아친 점, 정우영 고우석 계투가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점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 류중일 LG 감독. [사진=연합뉴스]

 

내친 김에 3위까지 바라보는 LG다. 5월의 끝과 6월의 시작에 걸쳐 펼쳐질 다음 경기일정이 NC 다이노스와 잠실 홈경기다. 현재 NC에 1경기 차 뒤져 있어 2승 1패를 거두면 공동 3위로, 스윕하면 단독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7연승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최하위로 밀어냈던 KIA는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2승 1패로 이제 KT 위즈까지 추월했다. 공동 6위 한화, 삼성 라이온즈엔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파죽지세다. 리그에서 가장 뜨겁다.

경사도 겹쳤다. 2014 드래프트 1차 지명자 차명진이 데뷔 6시즌 만에 첫 승을 신고했고 제이콥 터너는 탈삼진 10개를 곁들여 완투승을 거뒀다. 제레미 헤즐베이커를 퇴출하고 영입한 프레스턴 터커도 1호 홈런을 쐈다. 박흥식 감독대행 부임 이후 확 달라진 KIA다.

 

▲ 박흥식 KIA 감독대행. [사진=연합뉴스]

 

주말 3연전에선 LG에 1승 2패로 밀려 5위로 떨어진 키움을 만난다. 현재 승차는 6.5경기로 멀지만 만일 싹쓸이를 거둘 경우 한화-삼성 추월은 물론, 마냥 멀게만 느껴지던 5강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선다.

양현종이 선봉에 선다는 게 반갑다. 한때 8점대로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방어율)을 4점대 초반으로 끌어내린 토종 에이스다. 5월 성적은 3승 2패인데 35이닝 평균자책점(방어율)이 0.77이다. 흐름을 잇기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환경이다.

LG와 KIA의 선전으로 순위표가 요동치는 프로야구는 NC-LG(잠실구장), 키움-KIA(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외 한화-SK 와이번스(인천 SK행복드림구장), 삼성-롯데(사직구장), 두산 베어스-KT 위즈(수원 KT위즈파크) 대진으로 6월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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