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1:30 (목)
연애의 맛 장우혁, 사랑 그 멀고도 험한 길
상태바
연애의 맛 장우혁, 사랑 그 멀고도 험한 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5.31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리얼 연애의 '쓴 맛'? 장우혁이 첫 번째 만남 만에 소개팅 여성에게 거절당해 충격을 남겼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내던-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는 장우혁이 박수현과 첫 만남부터 1박 2일 데이트까지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영화관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장우혁은 어두운 극장 안에서 배우 한효주를 닮은 외모의 박수현씨와 인사를 나눈 뒤 소개팅을 시작했다. 장우혁은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상대에게 더 집중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박나래는 "가까이서 말을 해야 하니 클럽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연애의맛2' 캡처]
[사진 = TV조선 '연애의맛2' 캡처]

두 사람은 이어 심야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눴다. 큰 언니가 H.O.T 팬이었다고 말한 박수현씨는 "처음 느껴보는 아우라였다"며 다가가기 어렵다는 마음을 내심 드러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심야식당 데이트에 이어 새벽 한강 데이트로 1박 2일 데이트가 이어졌다. 이후 꿈이 뭐냐는 질문에 박수현씨는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다. 평범한 게 가장 어렵지 않느냐"라고 답했고 장우혁은 "저와 같다. 조금은 평범하면 좋겠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헤어지기 전 장우혁은 박수현씨에게 조심스럽게 번호를 물어봤고 두 사람은 번호를 주고 받은 채 첫 데이트를 종료했다.

두 사람은 무난히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3일 후 박수현씨는 TV조선 측에 "연예인 느낌이 강해 부담이 됐다"는 마음을 전하며 "아니라고 생각했을 때 정리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소개팅 중단 의사를 밝혔다.

장우혁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 박수현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이다. 두 사람은 14살의 나이차가 난다.

성향 차이와 더불어 나이차도 극복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우혁은 지난 1996년 H.O.T 1집 앨범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연애의 맛 출연 전 연인을 만들기 위해 결혼 정보회사도 생각해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던 장우혁은 "부담이 크다. '연애의 맛'은 진짜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연애의 맛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이필모는 방송을 통해 만난 비연예인 서수연과 실제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상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결혼까지 이어진 1호 커플인 이필모 서수연은 지난 2월 결혼식을 치르고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내던-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