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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소사 컴백 예고, 롯데자이언츠 OR 한화이글스? [2019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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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소사 컴백 예고, 롯데자이언츠 OR 한화이글스? [2019 프로야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5.31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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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헨리 소사(34)가 돌아온다.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외국인 투수 무게감이 떨어지는 팀이 나타났고 그 대안으로 7시즌이나 한국에서 뛰었던 소사만큼 매력적인 카드는 없었다.

올 시즌을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에서 보내던 소사의 KBO리그 복귀가 확실시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소사에게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또 다른 구단도 소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 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활약한 뒤 대만으로 무대를 옮겼던 헨리 소사가 다시 국내로 돌아올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롯데는 올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하던 제이크 톰슨이 팔꿈치 염좌 부상을 당해 외인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감독도 “톰슨의 복귀 시기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난감해했다.

한화 이글스는 소사에게 달콤한 제안을 또 하나의 구단일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선수 활약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채드 벨(5승 5패 평균자책점 3.70)과 달리 워윅 서폴드는 12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KIA 타이거즈도 후보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부진에 빠져 있던 제이콥 터너는 완투승 포함, 최근 3경기 평균 7⅓이닝을 책임지며 3연승을 달렸다. 조 윌랜드도 아직 만족스러울 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소사는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카드다. 극심한 타고투저 흐름 속에서 대부분의 시즌을 보냈지만 7년간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평균 170이닝을 책임졌을 만큼 이닝이터의 자질을 갖췄다는 것 또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올 시즌 대만 리그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7승 2패 평균자책점 1.72로 리그 특급 투수 대열에 올랐다.

소사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롯데를 포함한 2개 구단 가운데 행선지를 결정할 전망이다. 소사가 KBO리그 8년 차에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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