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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틱, 위염에 좋다는데 그 효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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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틱, 위염에 좋다는데 그 효능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5.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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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렇게나 좋다고?

최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 수요일 N스타일'에서 '세계 3대 천연 항생제' 매스틱을 소개하자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은 위암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국가다. 특히 이런 위암의 60%는 위염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속 쓰림, 명치 통증 등 소화불량을 호소할 경우 위염을 의심해야 한다.

위장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식품 의약품 안전처(식약처)에서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매스틱'. 방송에서 소개되자 그 효능과 섭취 방법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 = SBS '좋은 아침' 캡처]
[사진 = SBS '좋은 아침' 캡처]

매스틱은 그리스 카오스 섬에서 자라는 매스틱 나무(유향나무)의 수액을 건조한 알갱이로, '신의 눈물'이라고 불릴 만큼 귀한 재료로 알려져 있다.

자일리톨, 프로폴리스와 함께 세계 3대 천연 항생제로 불린다.

매스틱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나무가 2m까지 자라야 가능하며 그 기간이 50년가량 소요된다. 1년에 1회 채취 가능하며 150g~180g정도의 아주 소량만 얻을 수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5천 년 전부터 위 염증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목적으로 매스틱을 사용했다.

매스틱은 위산분비를 억제하고 위점막 개선을 도와 여러 장기의 통증과 위장 장애, 소화 불량, 복통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매스틱에는 항산화 효능이 포함된 테르펜이라는 성분이 있다. 이 때문에 세균이나 플라그 감소효과에도 도움을 줘 치과에서 충치 예방재료로도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매스틱은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매스틱 하루 권장량은 1,000mg이다. 매스틱은 뭉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가루로 만들 시 다른 성분이 첨가된다. 이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매스틱 가루의 경우 함유량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졌다.

매스틱은 식물성이기 때문에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하며, 다량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수유 중인 임산부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매스틱 섭취 방법은 분말의 경우 하루 2~3번 음료나 물에 섞어 마시며, 고체 형태의 매스틱의 경우 껌처럼 씹다가 영양 성분을 뽑아 낸 뒤 찌꺼기를 뱉어낸다. 오일의 경우 그대로 소량 섭취하거나 물에 섞어 마신다. 드레싱 등에 매스틱 오일을 섞어 샐러드나 소스로 활용하면 좋다는 '꿀팁'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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