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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토론토 열광, 카와이 레너드 막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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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토론토 열광, 카와이 레너드 막혔지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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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파이널에서 리드를 잡았다. 카와이 레너드의 득점이 평소보다 적었으나 파스칼 시아캄이 날아올랐다.

토론토 랩터스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1차전에서 32점을 올린 시아캄을 앞세워 118-109로 이겼다.

1995-1996시즌 NBA에 합류한 후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나선 토론토는 5년 연속 파이널 진출, 최근 4시즌 중 우승 3회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를 물리쳐 안방을 열광시켰다.

 

▲ 토론토 파스칼 시아캄(오른쪽)이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의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18경기에서 평균 31.2점을 퍼부었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골든스테이트의 조직적 수비에 막혀 23점에 그쳤으나 시아캄과 마크 가솔(20점)이 제몫을 톡톡히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마커스 커즌스가 사근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스테판 커리도 이름값(34점)을 했지만 클레이 톰슨(21점)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의 지원사격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 경기가 안 풀리자 좌절하는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 [사진=AP/연합뉴스]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두 시즌 연속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케빈 듀란트의 공백을 실감한 골든스테이트다. 설상가상 안드레 이궈달라가 4쿼터 막판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고민에 빠지게 됐다. 

3연패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와 창단 첫 우승을 조준하는 토론토 간의 파이널 2차전은 새달 3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거행된다. 이번 NBA 파이널은 경기 간 이틀 휴식을 취해 7차전까지 갈 경우 새달 17일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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