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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승, 방어율 등 메이저리그 순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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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승, 방어율 등 메이저리그 순위 놀랍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5.3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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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재수’를 택한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연봉 대박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다저스, 내셔널리그(NL)를 넘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체 순위까지 장악하고 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19 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8승(1패) 째를 따냈다.

 

▲ LA 다저스 류현진이 31일 뉴욕 메츠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방어율을 포함한 메이저리그 각종 순위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65에서 1.48로 크게 낮아졌다. 메이저리그 순위표에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고 있다. 류현진의 방어율뿐이 아니다. 1위를 차지하는 것만 해도 한손가락으로 다 꼽기 어렵다.

지난해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이지만 구단에서 퀄리파잉오퍼(QO)를 제안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이를 뿌리칠 수도 있었지만 류현진은 결국 받아들였고 올해 연봉 1790만 달러(213억 원)를 받고 있다.

올 시즌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류현진은 시즌 전 20승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부상에도 류현진은 방어율 1.97로 마치며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너무도 먼 목표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류현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8승 1패 방어율 1.65. 류현진은 다승 NL 1위, 전체 2위, 방어율 전체 1위, 이닝당 출루허용(WHIP, 0.81) NL 1위,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세부 스탯에서도 메이저리그 상위권 순위를 장식하고 있다. 이날 볼넷을 하나 허용하긴 했지만 9이닝당 볼넷(0.62)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2위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1.27)과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삼진(K) 자체만으론 전체 26위로 처져 있지만 적은 볼넷 덕에 K/BB(13.80) 또한 독보적이다. 2위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7.18)와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이닝당 투구수(13.74)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이다.

 

▲ FA 대박을 기대케하는 류현진. 이대로 가면 류현진은 연봉 또한 크게 오를 전망이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은 특히 아름다운 5월을 보냈다. 6경기에서 5승을 챙겼고 방어율은 0.59로 철벽에 가까웠다. 사실상 NL 이달의 투수상이 확실시된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보인 류현진이지만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2회 1사 1,2루, 7회 무사 2루에 몰렸지만 침착히 타자들을 제압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타선은 1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3루타와 맥스 먼시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내는데 그쳤지만 류현진에게 1점이면 충분했다. 8회 2사 이후 류현진이 물러났고 타선은 8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류현진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대로만 간다면 류현진은 연봉 대박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류현진이 이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계약기간 3~4년에 연봉은 2000만~2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 4년 9600만 달러(1142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것. 계약기간이 길어질 경우 1억 달러는 손쉽게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류현진의 놀라운 기세와 함께 주가도 폭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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