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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경기일정-대진표? 한국 일본 '한일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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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경기일정-대진표? 한국 일본 '한일전' 성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0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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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vs 일본. 설마했던 한국 일본 양 팀의 ‘한일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U-20, U20) 월드컵 16강 경기일정에서 성사됐다.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해 1.5군을 내보낸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누르고 F조 최종순위 2위로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오는 5일 오전 0시 30분 아레나 루블린에서 B조 2위 일본과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2003년 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한 이후 16년만에 설욕의 기회를 얻었다.

▲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한국과 일본이 격돌한다. [사진=FIFA U-20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일본은 B조에서 멕시코를 3-0으로 물리치고 에콰도르와 1-1, 이탈리아와 0-0으로 비겨 1승 2무(승점 5)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한국-아르헨티나 경기와 동시간에 벌어진 남아공-포르투갈 F조 최종전에서는 남아공이 포르투갈과 1-1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포르투갈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같은 날 앞서 열린 E조 3차전에서 사우디를 2-1로 제압한 파나마가 1승 1무 1패(승점 4, 골득실 -1)로 포르투갈과 승점, 골득실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파나마 3골, 포르투갈 2골)에서 앞서 조 3위 6개팀 중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A조 3위 폴란드(승점 4, 골득실 +3), B조 3위 에콰도르(승점 4, 골득실 0), D조 3위 나이지리아(승점 4, 골득실 +2)에 이어 E조 3위 파나마가 와일드카드로 16강 막차를 타게 됐다. C조 3위 노르웨이(승점 3, 골득실 +8)와 F조 3위 포르투갈이 탈락의 고배를 들게 됐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입할 경우 세네갈(A조 1위)-나이지리아(D조 3위) 매치업 승자와 맞붙는다. 조별리그에서 남아공을 이긴 경험 등 아프리카에 강한 면모가 있어 목표로 하는 4강 진출도 바라볼 수 있는 대진표가 갖춰진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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