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4:12 (금)
'그것이 알고 싶다' 동반자살 혹은 위장살인? 유호철 씨 측 "죽을 사람 아냐" 계획 살인 주장
상태바
'그것이 알고 싶다' 동반자살 혹은 위장살인? 유호철 씨 측 "죽을 사람 아냐" 계획 살인 주장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6.01 2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해 10월 부천의 한 모텔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재추적한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71회에서는 같은 방에서 동시에 발견됐지만 삶과 죽음의 각기 다른 운명으로 갈린 두 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여러 번의 신고 전화 끝에 사람이 죽었다는 내용과 모텔 주소가 적힌 문자 신고들이 접수된 지난 2018년 10월 사건을 파헤친다. 당시 모텔 방 침대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있는 박소정(가명) 씨와 이미 숨진 유호철 씨가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박소정 씨는 평소 카드빚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어했다는 유호철 씨가 먼저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본인 또한 그와 함께 동반자살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특히 박소정 씨는 사건 발생 일주일 전부터 유호철 씨와 함께 동반자살을 계획했고 이를 실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유호철 씨 가족들과 친구들은 “유호철의 자살은 말도 안 된다”면서 “빚은 이미 개인회생 절차를 밟으며 갚아가고 있어 문제가 없고, 아버지 사업도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동반자살을 일주일간 계획했다는 박소정 씨와 유호철 씨의 통화와 문자, 메신저 등에서는 어떠한 자살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그것의 알고 싶다’는 어떤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는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