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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중간고사 앞둔 16세 남학생, PC방서 서바이벌 전투 삼매경...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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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중간고사 앞둔 16세 남학생, PC방서 서바이벌 전투 삼매경...문제점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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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SBS 스페셜'에서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다뤘다. 이날 16세 남학생은 중간고사 기간에도 게임에만 집중하고 학습엔 전혀 집중하지 못하는 태도로 시선을 끌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은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 편으로 꾸며져 

이날 16세 학생 이길호는 "3월까지 분명 휴대전화 알람 듣고 잘 일어났는데 이젠 쉽지 않다. 막 아프다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SBS 스페셜'에서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다뤘다. [사진 = 'SBS 스페셜' 방송 화면 캡처]
'SBS 스페셜'에서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다뤘다. [사진 = 'SBS 스페셜' 방송 화면 캡처]

 

그는 밥을 먹으면서도 어머니의 휴대전화기로 게임 동영상을 보고, 시간 내에 숙제를 끝내지 못하고 또 다른 과외 선생님을 맞이했다.

이길호 학생은 잠깐 나갔다 오겠다며 PC방에 달려갔고, 이후 적극적인 자세로 서바이벌 전투에 돌입했다. 중간고사 기간이지만 이길호 학생은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길호 학생은 책상에 앉아 졸기 시작했다. 길호 어머니 46세 김윤숙 씨는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차라리 포기하렌데 자기는 공부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실행은 전혀 하지 못한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학습 전문가 박인연 씨는 "공부가 하고 싶다고 습관이 생기는 건 아니다"라며 "습관은 집중력, 동기, 역량이 갖춰진 뒤에 생기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이자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지난 2005년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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