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 선발 출전으로 관심을 모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악한 환경을 딛고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가 3일 집계한 전날 자료를 살펴보면 스포티비(SPOTV)가 중계한 토트넘 리버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3.0%가 나왔다.

이는 2일 케이블에서 방영된 전체 프로그램 중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7.3%), OCN 드라마 ‘보이스 시즌3’(4.4%)에 이은 3위에 해당한다.

토트넘 리버풀은 스포티비2(SPOTV2)에서도 동시 생중계했는데 이 역시 1.8%, 케이블 프로그램 중 10위로 적잖은 시청률이 나왔다.

스포티비와 스포티비2 시청률을 합치면 4.8%로 ‘보이스 시즌3’를 추월하는 셈이다.

스포츠콘텐츠의 새벽 중계 시청률이 5%에 육박한 건 상당한 성과다.

지난달 13일 류현진이 오전 5시 10분에 선발로 나선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LA 다저스의 통합(지상파 MBC,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 시청률이 3.9%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인 손흥민이 분투했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져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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