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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수돗물, 붉은 물 적수도 문제 없다? 주민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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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수돗물, 붉은 물 적수도 문제 없다? 주민 입장은
  • 권지훈 기자
  • 승인 2019.06.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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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권지훈 기자] '인천 서구 수돗물, 학교 급식 중단!'

인천 서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수십 시간 동안 나온 적수(赤水)에 관계 당국은 대응에 나섰다.

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 서구 검암, 백석, 당하동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조사 결과 붉은 수돗물 발생 원인은 공사였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30일 상수도사업본부가 설비 검사를 위해 관로를 교체하다가 이물질이 섞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서구 수돗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인천 서구 수돗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상수도사업본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풍납·성산가압장의 펌프 설비 전기공사로 인해 팔당 취수장에서 인천 공촌정수장으로 들어오는 수돗물이 끊긴 것이 발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또 다른 서울 풍납 취수장의 수돗물 공급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관로를 전환했고 이 과정에서 서구 지역에 적수가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서구 수돗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보기와 다르게 해당 수돗물은 안전하다는 게 인천시의 입장이다.

인천시 측은 수질 검사에선 "'적합' 판정이 나오고 있다"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인천시의 적수 적합 주장에 일부 주민들은 수돗물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진상규명을 위해 인천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서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인천 서구 수돗물 논란에 일대 초중고교 10곳이 급식을 중단했다. 예상하지 못한 적수 공급으로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이 지역 학교 9곳은 이날 급식을 중단하고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 등을 제공했다.

인천시는 병에 담은 수돗물인 '미추홀참물' 9만5천병을 피해지역 학교와 아파트 단지에 공급했다. 또한 여전히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피해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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