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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 마친 슈퍼주니어, '강인 성민 제외'... 여전히 싸늘한 시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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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 마친 슈퍼주니어, '강인 성민 제외'... 여전히 싸늘한 시선 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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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에 성민과 강인은 제외된다. 팬들의 반응을 고려한 결정이다.

3일 SM 엔터테인먼트 산하 Lable SJ는 하반기로 예정된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에 대해 "멤버들과 논의 끝에 강인과 성민을 제외한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 LabelSJ 제공]
[사진 = LabelSJ 제공]

 

이는 규현의 소집 해제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군백기(군복무+공백기)가 9년 만에 끝나고 슈퍼주니어 완전체 컴백에 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밝힌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강인과 성민은 하반기로 예정된 슈퍼주니어 정규 9집에는 참여하지 않고 향후 별도의 개인 활동으로 인사 드릴 것"이라고 전해 나머지 멤버들과 활동에 선을 그었다.

슈퍼주니어는 막내 규현이 지난달 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한 것을 마지막으로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쳤다. 문제는 "하반기에 예정된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멤버 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속사의 발표였다. 팬들의 거센 항의에 소속사는 오늘(3일) 강인과 성민을 제외한 9인 활동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성민과 강인을 향한 소속사 측의 선긋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날 앞서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현재 활동 중단 상태인 강인과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출처 = 팬 연합 트위터 계정]
[출처 = 팬 연합 트위터 계정]

 

최근 웹드라마를 통해 개인 활동 복귀에 나선 강인은 폭행 사건, 두 번의 음주운전 뺑소니로 이미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게다가 올해 일명 ‘정준영 단톡방’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사건에 연루되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팬들은 성명서를 통해 "강인은 두 번째 음주운전 뺑소니 기소 당시 재판 과정에서 앞으로 연예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시인하는 감정적 호소를 통해 감형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들은 "강인의 활동이 재개될 경우 범죄자를 옹호하며 재기를 도와준 그룹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며 "범죄자에 엄격한 잣대를 두는 한국 사회에서 앞으로 슈퍼주니어는 활동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범죄자 옹호 집단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일침했다.

성민에 대해서도 "팬을 기만하는 행위와 한국 팬 단어 차단 및 해외 투어 도중 독단적인 결혼 진행에 대한 피드백 요구 무시 등으로 팬들로부터 활동 중지 요구를 받은 바 있다"며 퇴출을 요구했다.

팬들은 강인과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하며 "소속사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으로 슈퍼주니어 및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의 명확한 컴백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팬들이 슈퍼주니어 성민과 강인의 퇴출을 바라는 가운데 소속사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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