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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고공비행, 류현진 미션 '7연승'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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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고공비행, 류현진 미션 '7연승'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6.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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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달의 투수’ 류현진(32·LA 다저스)의 미션, 연승 모드 잇기다.

LA 다저스의 고공비행이 심상찮다. 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 6연승을 거뒀다.

최근 잘 나가는 LA 다저스다웠다. 선발 워커 뷸러가 8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1패)을 챙겼다. 4.03이던 평균자책점(방어율)을 3.69로 떨어뜨렸다.

 

▲ 3점포를 날리고 돌아온 시거(가운데)를 반겨주는 LA 다저스 동료들. [사진=AP/연합뉴스]

 

워커 뷸러는 팀 내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8승·1.48), 마에다 겐타(7승·3.61)에 이어 3위다.

타선에선 코리 시거의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4회초 1사 1,2루에서 체이스 필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이 터졌고 이는 결승점이 됐다.

LA 다저스는 아직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 클레이튼 커쇼(5승·3.20), 리치 힐(2승·2.25)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선발 5인 로테이션, 내셔널리그 팀 타율 1위-팀 홈런 2위인 방망이가 조화를 이뤄 내셔널리그 순위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42승 19패. 승률 0.689는 아메리칸리그의 미네소타 트윈스(40승 18패·0.690) 다음으로 높다.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2위 콜로라도 로키스엔 무려 9.5경기 앞선다. 애리조나와 격차는 12경기로 벌렸다.

5일 오전 10시 40분 시즌 12번째 등판일정을 소화하는 류현진이 시즌 9승과 LA 다저스의 7연승을 동시에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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