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2:23 (목)
[한국 일본 축구중계] 정정용 감독, 후반 엄원상-전세진 용병술 타이밍은?
상태바
[한국 일본 축구중계] 정정용 감독, 후반 엄원상-전세진 용병술 타이밍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05 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일본 축구 한일전이자 20세 이하(U-20, U20) 월드컵 16강전이 한창이다. 한국 일본 모두 전반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용한 가운데 답답한 한국 공격의 혈을 뚫어줄 카드가 절실하다.

한일전 축구 한국 일본 양 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KBS2·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 POOQ 생중계)은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시작돼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기본기가 좋고 중원에 숫자를 많이 둔 일본을 맞아 한국은 고전하고 있다. 전반 힘을 아끼는 듯한 인상도 있었지만 엄원상, 전세진 등 교체카드를 통해 반전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조영욱(가운데)이 U20 한일전에서 미드필더 싸움에 가담한 나머지 공격 숫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선수들은 물론 정정용 감독 등 코칭스태프까지 애국가를 쩌렁쩌렁하게 부르며 각오를 다진 한국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5-3-2 전형의 한국은 미드필더를 4명 배치하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일본에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점유율을 내줬다. 일본은 한국 수비 사이 좁은 공간을 활용해 공격을 펼쳤다.

전반 23분 역습 과정에서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밖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처리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이후에도 일본이 공을 소유하는 가운데 한국 진영에서 공이 오고갔다. 일본은 한국의 역습을 의식해 좌우 풀백이 공격 가담을 자제했고 한국이 좀처럼 역습을 효율적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오세훈, 세컨드 톱 이강인과 공격을 이끌어야 할 조영욱이 공간 커버에 치중한 나머지 공격 숫자가 부족했다.

전반 44분 김정민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으로 유효 슛을 만들어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토너먼트 특성상 경기가 연장까지 갈 수도 있는 만큼 후반전 교체카드를 사용할 시기 역시 조금 늦춰질 것으로 점쳐진다.

벤치 명단에는 주력이 좋은 윙어 엄원상과 중앙과 측면을 가지리 않고 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는 전세진, 공격형 미드필더 고재현이 대기 중이다.

정정용 감독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 전반 경기가 풀리지 앉자 후반 초반 엄원상과 오세훈을 동시에 투입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그의 용병술에 시선이 쏠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