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축구가 비디오판독(VAR) 수혜를 봤다. 천만다행이다.
5일(한국시간) 0시 30분 킥오프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일전은 후반 초반까지 득점 없이 진행되고 있다.
전반전 점유율이 28%-72%일 만큼 한국은 일본의 패스축구에 고전하는 중이다. 김정민의 중거리슛이 유일한 전반 유효슛일 정도로 대한민국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후반 6분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코너킥 이후 수비진이 정비되지 않은 가운데 문전에서 골을 헌납했다. 그러나 VAR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현지중계 중인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좀 더 정신을 차릴 거다. 집중해야 한다”며 “위기 뒤에 기회라고 우리 쪽으로 흐름이 왔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독일전에서 VAR을 통해 골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서형욱 위원은 “월드컵 카잔에서 도움을 줬던 VAR이 이번에도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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