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일명 '임수정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첫 방송은 어떨까.

5일 방송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www')는 IT기업을 배경으로 세 여성의 연애와 일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이 주역 3인방을 맡았다.

특히 주목 받는 것은 인물관계도다. 남녀관계가 아닌 직장 생활, 주역 3인방을 중심으로 인물관계도가 짜여있다. 배타미(임수정 분)은 유니콘이라고 하는 국내 최고 포털 사이트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이다. 송가경(전혜진 분)은 유니콘의 이사로 남편 오진우(지승현 분)과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차현(이다희 분)은 '바로'라는 포털사이트의 본부장이다. 커리어우먼인 그는 아침 드라마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무명배우 설지환(이재욱 분)과 팬과 배우의 관계를 쌓아가다 사랑에 빠진다.

임수정은 박모건(장기용 분)과 러브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IT기업에 근무 중이라는 것, 그리고 오락실 철권을 좋아한다는 점이다. 하룻밤 관계로 시작된 두 사람의 '현실 연애'도 주목할 만 하다.

유니콘과 바로, 밀림 사운드 세 IT 회사에서 펼쳐지는 사건은 '회사원 드라마'로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www'가 몇부작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www'는 16부작 미니시리즈로 8주 간 방송될 예정이다.

'www'는 제작발표회 당시 연출을 맡은 정지현 감독이 태도논란에 휩싸였다. 좋지 않은 첫 시작을 알린 'www'가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각본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드라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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