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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미영, 전영록과 이혼 그리고 재혼… 딸 전보람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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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미영, 전영록과 이혼 그리고 재혼… 딸 전보람과의 일상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6.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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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이미영이 전 남편 전영록과의 이혼 이유를 밝혔다. 두 딸 전보람과 전우람과의 일상도 공개됐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미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미영은 1980년대 배우로 활동, 이후 청춘 스타 전영록과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 12년 만에 두 사람은 파경을 맞이했다. 전영록과 사이에서 낳은 딸 전보람, 전우람의 양육권도 전영록에게 넘겨줬다.

 

배우 이미영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미영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이미영은 전 남편 전영록에 대해 "완벽한 사람이었다"며 연애와 결혼 시절의 행복을 회상했다.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서로 간의 사랑이 깨진 거다"라며 세간의 루머들을 일축했다.

이미영은 결혼과 함께 배우 활동에서 은퇴했다. 이에 대해 이미경은 "당시 전영록이 그러길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은퇴에 대해서는 "당시에 좀 참을걸, 이런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혼하며 두 딸을 전 남편 전영록에게 보낸 이유도 털어놓았다. 이미영은 "아이들과 헤어지기 힘들었다. 그런데 두 아이를 키워준 우리 친정 엄마가 여자 혼자 자식을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 지 아냐며 남편에게 아이들을 주라고 이야기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미영은 이혼 이후 홀로 지내며 우울한 시절을 보냈다.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살던 이미영에게 다시 희망을 준 것은 김수미다. 이미영은 "김수미 선생님이 저희 집에 오시더니 '너 이러다 죽는다'고 하시더라. 그 때 정신이 들었다"라며 김수미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미영은 딸 전보람과 함께 일본 도쿄에 위치한 김수미를 찾아갔다. 전보람은 인터뷰에서 "엄마, 아빠가 이혼했을 때 정말 힘들었다. 저는 엄마와 처음부터 살고 싶었지만 상황이 있었다. 어린 마음에 엄마에게 물어봤었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미영과 전영록의 딸 전보람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이미영과 전영록의 딸 전보람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전보람은 "아빠를 너무 좋아했던 거 같은데, 부모님이 이혼하고 나서는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는지 모르곘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즐거웠던 기억이 없다"라며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도 털어놨다.

이미영은 이혼 이후 외국인 남편과 재혼했다. 이미영은 "그 당시에는 객기였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결혼을 선택했다"라며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이미영은 "재혼하고 한국을 떠나려고 했다. 근데 그게 잘 안됐다"라고 말했다. 이미영은 미국인 교수와 결혼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이혼했다.

이미영은 "당시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아예 신경 안썼다"며 두 번째 이혼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열 아홉 전보람은 엄마 이미영에게 돌아왔다. 

이미영은 두번 째 남편이 아이들을 대하는 이미영의 태도에 불만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미영은 "문화적인 차이일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오는 것을 반대했다. 그래서 남편에게 서운했다. 내가 먼저 그 사람의 손을 놨다"라며 이혼 이유를 설명했다.

전보람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 이후 현재 배우자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전보람의 동생이자 이미영, 전영록의 딸인 전우람 역시 가수와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큰 딸인 전보람은 엄마인 이미경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전영록의 남다른 가족들도 주목받고 있다. 전영록의 아버지, 전보람의 할아버지는 배우 故 황해다. 전영록의 어머니는 유명 가수인 故 백설희다. 배우 이미영은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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