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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독일 잡았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성지? 김문환-이정협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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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독일 잡았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성지? 김문환-이정협 나올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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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1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친선경기)이 임박했다. 장소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2004년 당대 월드컵 준우승팀 독일을 불러들여 3-1 승리를 챙겼던 A매치의 성지다.

대한민국 호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SBS, POOQ, 네이버스포츠 생중계)은 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전(고양)을 시작으로 칠레전(수원), 우루과이전(서울), 파나마전(천안), 볼리비아전(울산), 콜롬비아전(서울)에 이르기까지 A매치 6경기 연속 매진됐다. 이날 부산에서 열리는 경기 역시 마찬가지.

▲ 2004년 12월 부산아시아드주경깆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동국(사진)의 결승골로 당대 최강 독일을 제압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축구 붐을 등에 업은 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역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점쳐져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달 24일 부로 예매가 시작됐는데 호주전 손흥민 출전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임과 동시에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004년 12월 미하엘 발락, 올리버 칸 등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했던 독일을 불러들여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의 연속골로 3-1 승리라는 이변을 연출했다.

2002년 6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선홍, 유상철의 쐐기골에 힘입어 폴란드를 2-0으로 누르고 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쟁취했던 역사적인 장소.

▲ 국내 A매치 7경기 연속 매진이 확정됐다.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질 한국 호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부산에서 열린다는 것 만으로도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부산은 지난해 칠레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유치했으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잔디 생육 부진 등으로 취소 사태를 겪었다. 이번 A매치를 향한 간절함이 더욱 높아진 배경이다.

일기예보 상으로 경기 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흐린 날씨 속 수중전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만원 관중을 이룰 이번 경기에 앞서 협회는 이색적으로 공식 채널을 통해 “우천 A매치 관전 꿀TIP”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부산을 연고로 하는 K리그2(프로축구 2부) 부산 아이파크 소속 공격수 이정협과 측면 수비수 김문환이 홈팬들 앞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다. 이정협은 2017년 12월 이후 무려 1년 7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아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한국 호주 양 팀 간 A매치는 부산에서 열린다는 것 만으로도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축구 대표팀이 부산의 기를 받아 안방 A매치 불패(4승 2무)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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