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호주 축구 중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가전이기는 하지만 한국 호주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에서 아시아 강호로 자리하고 있는 두 국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 호주 축구 경기는 7일 오후 8시(SBS·온에어, 네이버스포츠, POOQ, 아프리카TV 생중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됐다. 전반은 0-0.
역대 전적 7승 11무 9패로 근소 열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과 호주 피파랭킹은 37위, 41위로 한국이 4계단 위에 있다.
한국과 호주의 최근 5경기 결과는 1승 2무 2패였다.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펼쳐진 경기에선 황의조의 골로 1-1 무승부,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선 손흥민의 골에도 한국이 1-2로 졌다.
전반 한국은 스리백을 내세워 공격적으로 맞섰다. 약체들과 대결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한 변화였다. 한국과 상대하는 아시아 약체들은 라인을 끌어내리고 수비적으로 맞서기 때문에 윙백 2명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실험한 것이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한 호주의 공격은 예리함이 떨어져 점유율에선 한국이 앞섰다. 그러나 앞선으로 날카로운 패스가 이어지지 못했고 지리한 경기 흐름이 계속됐다.
호주와 오는 11일 만날 이란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은 상대. 침착한 경기 운영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무의미한 점유율 축구가 될지 45분 한국 호주 축구 중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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