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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U20 월드컵 4강] 대한민국-세네갈 공정한 심판, 이름과 국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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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U20 월드컵 4강] 대한민국-세네갈 공정한 심판, 이름과 국적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6.09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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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9 U20 월드컵 대한민국(한국) 세네갈 심판은 누구일까.

한국이 세네갈을 승부차기 혈전 끝에 물리치고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데 심판의 역할이 지대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1골 2도움을 올린 간판 미드필더 이강인도,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골키퍼 이광연도, 세네갈 수비수와 맞서 싸운 공격수 오세훈도 아닌 “주심이 수훈갑”이라는 말은 결코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잦은 비디오판독(VAR)이 한국 축구에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 레오단 곤잘레스 심판이 한국 이광연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일단 후반 16분 나온 이강인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VAR 덕분이었다. 확인 결과 세네갈 수비수가 한국 선수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밀친 사실이 드러났다.

1-2로 뒤진 후반 42분 상황도 우리에게 득이 됐다. 세네갈이 쐐기골을 넣어 한국은 이대로 여정을 끝내는 듯 했다. 한데 심판이 다시 등장, VAR로 핸드볼 파울을 잡아냈다.

날카로운 판정 덕에 죽다 살아난 한국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그것도 시계가 멎은 8분 뒤에 이강인의 코너킥, 이지솔의 헤더로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도 한국은 심판 덕을 봤다. 스코어 2-2에서 5번째 키커 오세훈이 왼발로 강하게 때린 공이 세네갈 골키퍼에 막혀 벼랑 끝에 몰렸다.

 

▲ 곤잘레스 주심의 VAR 판정에 세네갈 선수들이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한데 주심은 “골키퍼가 빨리 움직였다”며 재시도를 지시했다. 심지어 경고까지 줬다. 기회를 얻은 오세훈은 이번엔 침착하게 골문을 출렁였다.

그리고 세네갈 5번째 키커가 허공에 공을 날리면서 한국의 준결승행이 확정됐다.

VAR로 한국을 살린 이 심판의 이름은 레오단 곤잘레스다. 풀네임은 레오단 프랭클린 곤잘레스 카브레라(Leodan Franklin González Cabrera)로 무척 길다. 국적은 우루과이.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전, 코파 아메리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U-17 남미 챔피언십, U-20 남미 챔피언십 등 주로 남미에서 일했다.

대한민국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데 큰 역할을 한 이탈리아와 16강전 주심 바이런 모레노(에콰도르) 주심은 축구팬 사이에서 아직도 회자되는 인물이다.

2019 U20 월드컵 8강전에서 ‘매의 눈’을 뽐낸 레오단 곤잘레스를 모레노처럼 두고두고 기억할 축구 마니아들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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