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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논란' 남태현, 뮤지컬 메피스토 주연 결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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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논란' 남태현, 뮤지컬 메피스토 주연 결국 하차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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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장재인의 '양다리' 폭로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가수 남태현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10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남태현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메이커스프로덕션은 "최근 예상치 못했던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메피스토' 측은 갑작스런 캐스팅 변경이 어렵다는 이유로 8일과 9일 남태현이 출연하는 공연을 강행했지만, 결국 하차를 확정지었다.

장재인의 폭로에 따르면 남태현은 장재인과 교제 중임에도 여성 A씨를 비롯한 몇몇 여성들과 만남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남태현 인스타그램]
[사진 = 남태현 인스타그램]

 

남태현은 앞선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장재인은 남태현의 사과문 이후 '주체적인 사람이 되세요(Being independent)'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악마 메피스토 역을 맡은 남태현은 지난 8∼9일 이틀간 무대에 올랐다. 당초 13일도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구설에 오르며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제작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남태현의 하차로 인해 변경된 캐스팅 스케줄표를 함께 올렸다. 남태현이 맡았던 뮤지컬 '메피스토'의 악마 메피스토 역은 인피니트 남우현, 빅스 켄, 핫샷 노태현이 함께 캐스팅 돼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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