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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순위] 올스타전 투표 이대호 위치, 롯데자이언츠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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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순위] 올스타전 투표 이대호 위치, 롯데자이언츠 현주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6.1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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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9 프로야구 순위 고착화 현상이 완화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롯데 자이언츠의 행보를 보면 꼴찌마저 일찌감치 확정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롯데는 지난주를 1승 5패로 마감했다. 제2홈구장 울산 문수구장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으니 내리 다섯 번을 졌다. 승률은 0.354(23승 42패)로 곤두박질쳤다. 팀 연봉 1위의 처참한 현실이다.

잔여 일정은 79경기. 현재 승률이라면 롯데는 28승밖에 추가하지 못한다. 93패 페이스다. 동기부여가 사라져 전의를 상실한다면 2003년 91패(39승 3무)보다 더 많이 고개를 숙이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 양상문 롯데 감독. [사진=연합뉴스]

 

가을야구는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마지노선인 5위(키움 히어로즈)와 승차가 벌써 12경기다. 현재 경기력으로는 6.5경기 앞에 있는 6위 삼성 라이온즈는커녕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감독이 물러난 9위 KIA(기아) 타이거즈와 2.5경기를 좁히기도 벅차 보인다.

10일 시작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는 롯데 팬들의 뿔난 마음을 보여준다. 실시간 집계현황(10일 오후 기준) 결과 드림 올스타(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에서 1위가 단 한 명도 없는 팀은 롯데 뿐이다. 

특히 프로야구와 롯데 연고 부산을 상징하는 슈퍼스타 이대호가 올스타전 지명타자 부문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정의윤(SK), 다린 러프(삼성) 다음에 머물러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코너에 몰린 롯데는 외국인 교체로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각오다. 오른팔 부상으로 결장 중인 제이크 톰슨을 퇴출하고 SK 와이번스가 헨리 소사를 영입하려 웨이버 공시한 신장(키) 205㎝의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다.

 

▲ 자꾸 지는 롯데. 고개를 숙일 일이 많다.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대체 외인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뛴 제이콥 윌슨에게 1루를 맡길 전망.

윌슨은 2019년 트리플A 54경기에서 타율 0.313(195타수 61안타) 15홈런 48타점. 출루율 0.408, 장타율 0.615를 기록했다. 3루수, 2루수는 물론 외야수도 소화할 수 있어 양상문 감독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11일부터 LG(엘지) 트윈스와 잠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10구단 중 가장 뜨거운 팀이 바로 LG다. 더 이상 내려갈 곳 없어 상할 자존심조차 없는 자이언츠. 경기일정마다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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