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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자 지역 비하 발언 논란, "전라도 사람들은 머리에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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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자 지역 비하 발언 논란, "전라도 사람들은 머리에 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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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전라도 사람들은 머리에 뿔, 손톱 대신 발톱이 있을 줄 알았다."

가수 홍자(34)가 한 지역 행사에서 남긴 전라도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TV조선 '미스트롯'에서 3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은 홍자는 지난 7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법성포 단오제 개막식에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사진 = 홍자 인스타그램]
[사진 = 홍자 인스타그램]

 

홍자는 무대 막간을 이용해 관객들에게 "(송)가인이가 경상도 가서 울었다. 그 마음을 내가 알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같은 방송에서 우승한 가수 송가인은 한 인터뷰에서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경남 지역 행사에서 뜨거운 반응으로 감동 받아 눈물을 흘렸다는 것.

훈훈한 사연을 언급한 것과 반해 바로 문제의 발언이 이어졌다.

홍자는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머리에) 뿔도 나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그럴줄 알았다"며 '지역 비하'적인 발언을 했다.

논란이 될만한 발언 뒤에는 관객의 호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자는 "(그래도)여러분이 열화와 같은 성원은 보내줘서 힘나고 감사하다. 전라도 자주 와도 되느냐"고 물으며 웃었다.

또한 홍자는 “저희 외가댁이 전부 전라도다.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내 어머니이듯, 전라도도 경상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이다. 감사하다”며 자신도 전라도의 핏줄을 이어 받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전라도 뿔' 발언 이후 홍자를 향한 지역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광주 MBC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고 있던 공연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홍자의 '지역 비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홍자의 지역 비하 발언 의혹이 논란이 되자 10일 홍자의 관계자 측은 "지역 비하 의도로 한 멘트는 아니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한 말"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언을 듣고 불쾌하거나 기분 나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신중하게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홍자가 참여 중인 '내일은 -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지난 8일,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광주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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