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플레뢰, 단체전 은메달 획득
[스포츠Q 신석주 기자]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의 자존심’ 김정환(31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의 강세를 이어갔다.
김정환은 24일(한국시간) 2014 모스크바 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구본길·오은석(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원우영(서울메트로)과 팀을 이뤄 3~4위 결정전에 출전, 독일을 45-34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은 올시즌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월드컵 A급 대회 개인전에서 생애 두 번째로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마저 우승하며 2관왕에 올라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그랑프리대회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 모스크바 월드컵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한국 남자 플레뢰 대표팀은 같은 기간 독일 본에서 열린 2014 독일 본 국제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영기(대전도시공사)와 한동진(성북구청), 허준(로러스), 김효곤(광주시청)이 팀을 이뤄 출전한 결승에서 중국과 접전 끝에 34-45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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