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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마흔 전에 은퇴하면 편하다? '옥탑방'서 밝힌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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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마흔 전에 은퇴하면 편하다? '옥탑방'서 밝힌 의미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10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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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파이어족, 조기 은퇴를 꿈꾼다!'

파이어족이 예능 프로그램에 문제로 등장하면서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발적 '조기 은퇴(Retire Early)'를 추진하는 사람들은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10일 방송된 KBS2 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파이어족이 문제로 등장했다.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 퇴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미국을 중심으로 처음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족을 다룬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 KBS2 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파이어족을 다룬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 KBS2 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파이어족의 기본 취지는 '짧게 벌고 적게 쓰기'다. 이들은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 은퇴(Retire Early)'를 추진한다. 30대 말이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는 조기 은퇴하겠다는 목표로 수입의 80% 이상을 저축하는 등 극단적 절약을 통해 재산을 모은 뒤, 절약하는 삶을 택한다.

주택 규모를 줄이고, 오래된 차를 타고, 외식과 여행을 줄이는 대신 일에서 일찍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학력·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파이어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파이어족은 대부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이어진 경기 침체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로 알려졌다.

파이어족이 높은 관심을 받은 이날 방송에는 노사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행자들과 문제를 함께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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