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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지역비하 발언 사과, 연예인의 말실수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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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지역비하 발언 사과, 연예인의 말실수 잔혹사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6.1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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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상대방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해야 다른 사람들도 자신에게 좋게 한다는 속담으로 최근 말실수 논란을 일으키는 수많은 셀럽들이 곰곰 곱씹어봐야 하는 말이 아닐까?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개최된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에서 지역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홍자는 결국 개인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대중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홍자 지역비하 발언 사과 [사진=광주 MBC 유튜브 캡처, 홍자 SNS]
홍자 지역비하 발언 사과 [사진=광주 MBC 유튜브 캡처, 홍자 SNS]

 

앞서 홍자는 해당 무대에서 “‘미스트롯’ 후 전라도에 처음 와본다”면서 자리에 참석한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홍자는 지난달 최고시청률 18.1%로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다.

하지만 논란의 시작은 그때부터였다. 홍자는 “무대에 올라오기 전,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다”면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힘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같은 모습은 광주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지역 비하발언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연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말실수 논란의 중심에 선 홍자는 지난 10일 오후 개인 SNS에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다.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사실 일거수일투족 모두가 대중들의 관심사인 연예인들의 말실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방송인 겸 작가로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큰 활약을 하고 있는 강한나가 대표적이다.

 

강한나 [사진=강한나 SNS]
강한나 [사진=강한나 SNS]

 

강한나는 지난해 10월 일본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나는 “한국 연예인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해 있더라”면서 자신 역시 성형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연예인의 99%는 모두 성형을 받았다”는 그의 발언은 방송 이후 대중의 큰 공분을 샀고,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강한나 방송인 한국에서 추방해주세요’라는 청원 글도 게재됐다. 하지만 당시 강한나는 해당 논란에 대해 어떤 사과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실 말실수로 인해 팬들의 비판과 비난을 자초한 연예인들은 한 둘이 아니다. 특히 확실히 튀어야 사는 예능에서 독한 말 또는 자극적인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다가 도리어 화를 부른 이들도 부지기수다. 대중의 관심 사냥에 나섰다가 외려 욕만 먹는 경우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처럼 말의 가치는 엄청나다. 그리고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을 대변하기도 한다.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면 셀럽들이 자신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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