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 VS 그리핀 캐닝.
사이영상 후보 류현진(32·LA 다저스)의 이번 상대는 신인이다.
류현진은 잠시 후인 11일 오전 11시 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시즌 13번째 등판일정을 소화한다.
12경기 80이닝 9승 1패 평균자책점(방어율) 1.35. 류현진의 성적이다.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등판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가능한 찬란한 숫자다.
그리핀 캐닝은 류현진보다 나이가 9세 어린 오른손 투수다. 올해가 빅리그 첫 시즌. 7경기 38⅓이닝을 던져 2승 2패 평균자책점(방어율) 3.52를 기록 중이다.
성적이나 경험 모든 면에서 류현진이 캐닝을 월등히 앞선다. 게다가 류현진은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통산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83으로 훌륭히 던졌다.
한일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 VS 오타니 쇼헤이’는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래 버티면서 오타니가 대타로 나와야만 맞대결이 이뤄진다.
LA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코디 벨린저(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러셀 마틴(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엔리케(키케) 에르난데스(1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투수가 타석에 서야 하는 내셔널리그와 달리 아메리칸리그는 지명타자 제도를 쓴다. 아메리칸리그 소속 에인절스의 홈경기라 류현진은 이날 방망이를 잡지 않는다.
류현진의 시즌 10승과 통산 50승이 달린 이번 경기는 지상파 MBC,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 엠스플), 애플리케이션 MBC 온에어, POOQ(푹), 인터넷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MLB 코리아(KOREA), 아프리카TV 등이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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