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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콰도르, 조영욱 엄원상 김정민이 '키맨' [2019 U20 월드컵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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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콰도르, 조영욱 엄원상 김정민이 '키맨' [2019 U20 월드컵 4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6.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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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한국 20세 이하(U-20, U20) 월드컵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 36년 만에 4강에 진출 쾌거를 이뤘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젠 선수들이 목표로 세웠던 우승을 위해 나아간다. 한국 에콰도르전 승리로 결승 진출을 이뤄내는 게 우선 과제다.

한국은 에콰도르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스타디움)에서 2019 U20 월드컵 4강전(KBS2·온에어, MBC·온에어, SBS·온에어, POOQ 생중계)을 치른다.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잡아냈던 한국 축구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에서도 1승 1무 1패로 간신히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 에콰도르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 세네갈과 8강전에 역전골을 터뜨렸던 조영욱(왼쪽)이 12일 한국 에콰도르 2019 U20 월드컵 4강전에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16강에서 3승을 거두며 C조 1위를 차지한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제 실점 이후에도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이뤄냈고 8강에선 프랑스를 잡고 올라온 미국을 2-1로 격파했다.

강해진 공격력을 경계해야 하는 한국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부터 일본과 16강, 세네갈과 8강 모두 스리백을 내세웠다. 상대의 강한 공격에 대비하면서도 윙백의 공격 전환을 앞세워 빠른 역습을 시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특히 일본전과 세네갈전은 전반전엔 대놓고 수비적으로 운영한 뒤 후반 교체 카드와 함께 분위기를 뒤집는 전략을 택했다. 세네갈전엔 전반전 1골을 먹히며 계획에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결국 후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경기를 뒤집어냈고 승리를 챙겼다.

 

▲ 2019 U20 월드컵 16강에서 일본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엄원상(왼쪽). [사진=연합뉴스]

 

한국 에콰도르 경기에도 스리백을 그대로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선발 라인업엔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한국은 8강전에 나흘 쉬고 나선 세네갈과 달리 사흘의 휴식만이 주어졌다. 체력적 열세도 생각해야 했고 정정용 감독은 ‘후반 올인’ 전략을 위해 조영욱과 김정민을 빼고 전세진과 박태준을 대신 투입했다. 그러나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채 선제 실점까지 했다. 반면 조영욱은 후반 투입돼 연장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김정민은 앞선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도 불안함을 자아냈지만 8강에서 체력을 아껴 이날 조영욱과 함께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 다소 불안함을 보인 김정민(왼쪽)도 2019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체력을 아껴 한국 에콰도르 4강전에 출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엄원상도 빼놓을 수 없는 조커 카드다. 오세훈과 이강인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가운데 스리백을 가동할 경우 엄원상의 위치는 후반 교체 카드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실력은 결코 교체감이 아니다. 한일전 선보인 압도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은 체력이 소모된 후반 상대 수비엔 공포로 다가올 수 있다.

정정용 감독의 바람대로 결과에 상관없이 2경기를 더 치를 수 있게 됐지만 이강인 등 선수단은 대회 전부터 우승을 목표로 외쳤다. 강행군을 버텨내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체력을 조금이나마 아낀 조영욱과 김정민, 엄원상에게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한국 에콰도르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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