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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아이즈원 이채연의 귀신 될 뻔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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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아이즈원 이채연의 귀신 될 뻔한 사연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12 08:0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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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내가 가수가 안 되고 죽으면 귀신이 되겠구나‘ 생각했다” (아이즈원 이채연)

세 번의 서바이벌 끝에 데뷔, 데뷔 8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까지… 아이즈원 이채연의 소감은 남다를만하다.

아이즈원 이채연(19)이 첫 단독 콘서트를 무사히 마친 뒤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잠실 실내 체육관.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

 

글로벌 그룹 아이즈원(IZ*ONE)이 데뷔 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IZ*ONE 1ST CONCERT ‘EYES ON ME’ IN SEOUL> 3일 간의 공연 일정을 무사히 마친 뒤 소감을 밝혔다.

이채연은 “위즈원(아이즈원 팬클럽)이 공연장 뿐 아니라 저희의 마음까지 꽉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며 콘서트를 무사히 마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동안 관객석을 바라보며 울먹이던 이채연은 “팬 분들이 저희 영향을 받고 힘을 낸다는 말을 듣고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채연은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다”며 “엄마가 ‘포기하고 싶으면 포기하라’고 하더라. 그 대신 후회하지 말라고 하셨다. 엄마가 포기하라고 해서 오기가 생겼다”며 눈물을 터뜨리자 관객석에는 웃음이 터졌다. 이어 이채연은 “웃을 일이 아니다”라면서 “‘내가 가수가 안되고 죽으면 귀신이 되겠구나‘ 생각했다”며 팬들에게 “제가 가수가 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아이즈원 공식 트위터]
아이즈원 이채연 [사진 = 아이즈원 공식 트위터]

 

이채연은 SBS ‘케이팝스타3’, Mnet ‘식스틴’, Mnet ‘프로듀스48’까지 세 번의 오디션 서바이벌을 거쳐 마침내 아이즈원의 어엿한 메인 댄서로 데뷔했다. 13세 어린 나이부터 데뷔까지 힘든 시간을 견뎌낸 만큼, 데뷔 8개월 만에 잠실 실내체육관을 꽉 채운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대한 감상이 자못 특별할만하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마지막 앙코르 곡을 앞두고 “한 번 안아보자”고 동그랗게 모여 서로를 토닥였으나 이내 울음보가 터져 오열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현장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즈원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즈원은 첫 번째 단독 콘서트 <IZ*ONE 1ST CONCERT ‘EYES ON ME’ IN SEOUL>을 마치고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에 돌입, 글로벌 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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