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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고유정 동생이 기억하는 누나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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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고유정 동생이 기억하는 누나의 실체?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6.1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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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실화탐사대’가 지난달 제주도에서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 사건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본다. 특히 ‘실화탐사대’는 고유정 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고유정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12일 오후 MBC ‘실화탐사대’ 35회에서 제작진은 체포 직전 고유정이 거주했던 청주를 찾아 이웃 주민들에게 고유정에 대해 묻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고유정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고유정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고유정 이웃 주민들은 “잔혹한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면서 고유정에 대해 “평소에는 인사성도 밝고 친절하며 밝은 이웃이었다”고 기억했다.

뿐만 아니라 ‘실화탐사대’는 끈질긴 추적 끝에 고유정 동생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고유정은 잔인한 범죄 수법이 밝혀진 뒤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국민들로 하여금 “사이코패스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다.

하지만 ‘실화탐사대’ 유해진 책임PD 말에 따르면 “동생은 고유정을 ‘착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해당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유정 동생은 누나의 전 남편인 피해자 강 모 씨에 대해 “(고유정이) 아이를 보여주지도 않았지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양육비를 보내며, 늘 아이를 그리워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실화탐사대’는 강 모 씨 동생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그는 “아버지가 아들을 보고 싶어 하는 게 잘못된 거냐”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발 뻗고 잘 수가 없다. 형의 시신을 찾고 하늘에 있는 형에게 당당하게 얘기를 하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고유정 사건 [사진=연합뉴스]
고유정 사건 [사진=연합뉴스]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고유정 사건을 정리하면 이렇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했다. 이후 고유정은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가면서 시신 일부를 바다에 유기했다. 또한 그는 경기도 김포의 아파트에서도 남은 시신의 일부를 또 다시 훼손한 뒤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경찰은 체격이 작은 여성이 건장한 남성을 살해했다는 점에 대해 공범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고유정이 전남편 살해 전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처방받은 사실과 여객선 내에서 혼자 시신 일부를 유기한 장면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공범 없이 고유정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고유정 살해 방법도 전해지면서 엄청난 충격을 전했다.

또 사이버 상에서는 얼굴 등 신상이 공개되면서 고유정 졸업사진은 물론 고유정 아들과 남편, 가족에 대한 관심 등 모든 것이 핫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오늘(12일) 고유정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고 씨 혐의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사체은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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