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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기생충' 이정은, '미성년' 속 화제의 방파제 씬은? "사람들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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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기생충' 이정은, '미성년' 속 화제의 방파제 씬은? "사람들 독특"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6.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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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이정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미성년' 속 방파제 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서울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기생충' 라운드 인터뷰에서 배우 이정은은 김윤석 배우의 첫 연출 데뷔작인 '미성년'에 출연한 장면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미성년' 방파제 씬이라고 불리는 해당 장면은 이정은의 남다른 연기력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방파제를 지배하는 자'라는 이름의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정은 [사진 = 윌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정은 [사진 = 윌 엔터테인먼트 제공]

 

화제가 된 장면은 이렇다. 이정은이 동네 주민으로 분해서 방파제에 앉아있는 대원(김윤석 분)에게 주차비 만원을 갈취한다. 이정은 특유의 독특한 목소리 톤과 연기가 결합한 인상적인 장면이다.

이정은 배우는 "막상 영화를 볼 때는 그 장면이 너무 부끄러웠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이정은 배우는 "지방에서 촬영하다보면 그런 분들을 많이 본다. 그 리얼리티를 똑같이 하고 싶었는데, 그런 사람이 못 되다 보니까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정은 배우는 "그 일은 감독님(김윤석)이 직접 겪으신 일이다. 만원을 빼았겼다고 한다. 직접 겪으신 분 앞에서 연기를 해야하니, 내 연기가 왠지 비어있는 것 같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정은 배우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해당 영상 클립이 화제를 모았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해 줄 지 몰랐다. (팬들이) 참 독특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에서 문광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영화 '기생충'은 현재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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