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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부산의 얼굴 된다... 지자체 '아이돌 홍보대사'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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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부산의 얼굴 된다... 지자체 '아이돌 홍보대사' 열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12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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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최근 1인 기획사 설립을 발표하며 솔로 데뷔 준비에 돌입한 가수 강다니엘이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강다니엘이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지난 4월 부산시에서 실시한 '부산시 홍보대사 시민 추천 이벤트'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시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시민을 위한 공익활동을 하게 된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강다니엘은 소속사를 통해 "태어나고 자라온 부산을 위해 늘 뭔가 하고 싶었다. 기쁘고 책임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최근 대한민국의 각 지역과 단체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인기 연예인들이 위촉되고 있다.

물론 지자체와 공공단체의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는 사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아이돌 등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기용해 이미지, 브랜드를 동시에 알리고자 하는 것. 특히 젊은 층에 어필하고자 하는 단체와 기관으로서는 국내 10,20대 팬들에게, 또는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그 누구보다 효과적이라는 전언이다.

연예인의 홍보대사 위촉은 단체의 인지도를 높이면서도 연예인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연예인과 공익 단체 모두에게 윈윈(win-win)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케이팝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아이돌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는 단체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 현실을 짚어 보면 놀라울 정도다.

 

# 서울 출신 없는 서울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장 유명한 아이돌 홍보대사는 '서울시 관광 명예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이라고 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9월, 서울시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17년 당시 서울시는 2016년 사드(THAAD) 배치 논란으로 발발된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보복으로 위축된 서울 관광업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었다. 서울시는 2017년 3월부터 방탄소년단 위촉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왔다. 때마침 방탄소년단이 2017년 5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면서 서울시는 같은 달 방탄소년단과 홍보대사 계약을 맺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다양한 광고 출연은 물론, 홍보 송 ‘WITH SEOUL’을 발매하는 등 관광객 유치와 서울 브랜드 홍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서울시 출신이 없다는 것. RM과 진은 각각 경기도 일산과 과천, 제이홉은 광주, 슈가와 뷔는 대구, 마지막으로 지민과 정국은 부산 출신이다. 이 때문에 다양한 지자체로부터 홍보대사직 제안을 받았지만 방탄소년단은 서울시 입장을 고려해 완곡히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 우리 지역의 자랑! 각 지역 출신 아이돌 홍보대사

[사진 = KJ MUSIC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KJ MUSIC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사례와는 다르게 멤버 전원이 한 지역 출신인 아이돌 홍보대사가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는 지난해 8월 7인조 아이돌 그룹 타겟(TARGET)을 창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8년 데뷔한 타겟의 멤버 7명은 모두 창원 출신이다. 멤버들은 "누구보다도 창원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창원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타겟은 2년간 창원시를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진 = 공찬 트위터, 스포츠Q DB]
[사진 = 공찬 트위터, 스포츠Q DB]

 

이외에도 전라남도 순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B1A4 공찬,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옹성우 또한 각각 순천, 인천 출신이다. 옹성우는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꿈을 키운 인천을 대표해 교육청 홍보대사를 맡아 영광,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상부상조? 공익·공공단체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돌

[사진 = 유선호 공식 트위터, (여자)아이들 공식 트위터]
[사진 = 유선호 공식 트위터, (여자)아이들 공식 트위터]

 

지난 8일, 가수 겸 배우 유선호와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유선호는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웹드라마, 드라마 등에 출연해 통통 튀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10대, 20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자)아이들 또한 2018년 데뷔 이후 신인상 6관왕을 수상하며 슈퍼루키로 떠오른 그룹.

이날 유선호와 (여자)아이들은 소아당뇨 환우에 대한 인식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박지훈 공식 트위터]
[사진 = 박지훈 공식 트위터]

 

또한 지난 4월 환경부는 워너원 출신 박지훈을 기후변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환경부 이미지와 적합하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새로운 홍보대사들이 미래세대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기후변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저탄소 친환경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소통의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또한 지난 5일, 행정안전부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안전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유노윤호는 안전문화 확립을 위한 홍보 캠페인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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