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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오창석, 황범식 목숨 구했다! 큰손 도움 받아 거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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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오창석, 황범식 목숨 구했다! 큰손 도움 받아 거물 되나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12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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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태양의 계절' 오창석이 길에서 맞고 있던 황범식을 구해주고 인연을 맺었다. 오창석의 호의에 황범식은 목숨값은 줄테니 걱정 말라고 약속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계절'에서는 사채업자이자 '명동 스크루지'로 알려진 황범식(황노인 황재복 역)이 돈을 들고 자리를 옮기다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돈가방을 들고 움직이던 황범식에게 괴한이 접근했고,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그의 가방을 빼앗으려 했다.

당시 길을 지나던 오창석(오태양, 김유월 역)은 괴한을 보자마자 "그만 두라"며 소리를 쳤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 화면 캡처]

 

오창석은 "내가 지금 누굴 죽이고 싶다. 그래서 너라도 죽일까 한다"며 살기를 띈 눈으로 괴한에게 다가가 그를 단번에 제압했다. 결국 괴한에게 맞고 있는 황범식을 구하게 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고맙다. 정말 고마워"라며 고개를 숙인 황범식은 "이왕지사 날 살렸으니 부탁 좀 하자"고 제안했다. 

위험에 노출된 황범식은 결국 오창석의 차를 타고 자리를 옮겼다. 병원에 가야할 거 같다며 자신을 걱정하는 오창석의 말에 황범식은 "내가 맷집 하나는 끝내준다"며 미소를 보였다.

황범식은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오창석에게 신상을 물었지만, 오창석은 "나이도 이름도 모른다"며 정보를 전혀 주지 않았다. 이에 황범식은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자네 인생만 망친다"고 조언했다.

또한 황범식은 "내 목숨값은 드릴 테니 걱정 말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돈의 존재를 알면 사람이 달라질 까 두려웠던 황범식은 오창석이 돈가방을 두고 뭐가 들었냐고 묻자, 말을 돌리며 얼버무렸다.

돈에 쪼들리던 오창석이 황범식과 인연을 맺으면서 향후 수조원대를 굴리는 투자회사 썬홀딩스 대표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 '태양의 계절'은 지난 3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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