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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한지민, 정해인에 "솔직히 당장 뭘 한단 생각 꿈도 못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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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한지민, 정해인에 "솔직히 당장 뭘 한단 생각 꿈도 못 꾼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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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봄밤' 한지민이 정해인을 만나고 싶다면서도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에서는 정해인(유지호 역)과 한지민(이정인 역)이 숨어서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해인은 "숨어있는 것만 해주면 돼요? 상황 이해하다가도 화가 난다. 이건 아닌데 싶다"며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봄밤' 한지민이 정해인을 만나고 싶다면서도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C '봄밤' 방송 화면 캡처]
'봄밤' 한지민이 정해인을 만나고 싶다면서도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C '봄밤' 방송 화면 캡처]

 

그는 "붙잡을 용기는 없고 내칠 용기는 더 없다. 갈수록 하루하루 이정인이 더 좋아져서 미치겠다. 남친이랑 헤어진다는 말에 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마음 뿐이었다"고 전했다.

한지민은 "사실 내가 헤어지면 당신에게도 영향을 끼칠 거다. 내가 원하는 게 잘 모른다. 매일 가슴이 들끓는 연애는 없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내심 바란다. 나혼자만 뜨겁지 않고 혼자서 상처 품지 않아도 되는 연애 말이다. 솔직히 당장 지호 씨랑 뭘 한단 생각 꿈도 못 꾼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섭섭하지 않다. 너무 이해가 된다. 막막할 거다. 헤쳐나가고 극복할 수 있다는 건 판타지다. 오히려 현실을 깨닫는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지민은 "그 말은 거짓이다"라며 "우리가 모르는 사람으로 돌아간다는 걸 받아들인다는 거냐"고 물었다.

정해인은 "오랜 시간이 지나고도 그때도 지금같은 마음이면 나에게 오라"고 제안했다. 

한지민은 할머니가 되어도 괜찮냐고 물었고 정해인은 이를 받아들였다. 한지민은 "그때까지 아무도 만나지 말라"고 말했다. 또한 "나 못됐다. 대신 내가 갈 땐 당신 문제로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게 만들고 다가갈 거다"고 덧붙였다.

한지민과 정해인이 복잡한 상황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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