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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트레일러&미니 카라반 '극한직업'서 공개한 작업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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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트레일러&미니 카라반 '극한직업'서 공개한 작업과정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12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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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극한직업'에서 폴딩트레일러와 미니 카라반을 제작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EBS 1TV '극한직업'에서는 폴딩트레일러와 미니 카라반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날 제작진은 경기도 파주의 한 트레일러 공장을 찾아 폴딩 트레일러와 프티 카라반을 위해 사는 사람들을 만났다. 방송에는 한 달에 약 45대 가량의 폴딩 트레일러를 만들기 위해 연일 야간작업을 하며 작업자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폴딩트레일러&미니 카라반 [사진 = EBS '극한직업' 제]
폴딩트레일러&미니 카라반 [사진 = EBS '극한직업' 제]

 

폴딩 트레일러는 짐을 싣고 다니기 편리할 뿐만 텐트가 부착되어 있어 찾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장판, 에어컨 등의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트레일러 제작의 첫 과정은 바로 하부 프레임 제작이다. 프레임 위로 트레일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 번 틀어지면 트레일러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그 때문에 30년 이상 용접을 해온 베테랑 작업자가 하부 프레임 제작을 담당한다. 

약 250kg에 육박하는 프레임을 옮기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성인 남자 6명이 달라붙어야 겨우 들 수 있다. 프레임 제작이 끝나면 외벽 도색 작업, 내부 목공 작업, 캠핑에 필요한 가전 설치와 내부에서 사용이 가능한 전선 작업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연일 이어지는 야근 탓에 집에 들어가면 녹초가 된다는 작업자들의 뜨거운 땀방울에 시청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차 뒤에 고리를 매달아 끌고 다니는 ‘폴딩 트레일러’ 역시 많은 캠퍼들이 찾는 제품이다. 트레일러에 부착된 텐트를 치고 접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고,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의 캠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니 카라반이나 트레일러 모두 제작 전 과정이 기계의 손을 빌릴 수 없어 작업 하나하나가 매우 까다롭다. 게다가 방수에 단열까지 꼼꼼히 신경 쓰느라 좁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작업자들은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캠핑 인구 600만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캠핑 형태가 등장하고 있는 지금, 특히 사랑받는 캠핑은 바로 차 안에서 숙박하는 ‘차박’ 이다. 하지만 부피가 큰 캠핑카는 주차 등 많은 불편이 뒤따르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요즘 점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 바로 ‘미니 카라반’이다. 기존 카라반보다 크기는 절반 정도로 작지만, 주방, 침실은 물론 샤워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실용적이다. 뿐만 아니라 소형차로도 이동 가능해 더욱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극도로 힘든 작업환경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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