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비아이 마약 등 YG엔터테인먼트 논란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한 누리꾼은 아이오아이 9인조로 재결합 소식이 전해지자 이런 반응을 표했다. 물론 또다른 누리꾼은 괜한 과민 반응이라거나 발칙한 상상력이라고 일축하기도 한다.

그만큼 요즘 국내 연예계가 사건사고로 핫한 것은 사실이다.

13일 오전 스포츠동아는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9인조로 다시 뭉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일부 멤버들의 소속사와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오랜 논의 끝에 최근 재결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며 "다만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전소미와 그룹 활동 중인 유연정을 제외한 9인조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아이오아이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여전히 재결합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오아이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재결합설이 제기돼왔다.

지난 2월에도 전소미를 제외한 멤버들이 재결합을 조율 중이라는 설이 나왔으나 각 소속사는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재결합을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13일 다시 9인 재결합설이 불거졌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드림걸스', '너무너무너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7년 1월까지의 공식 활동을 마치고,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그룹, 솔로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전소미는 13일 YG 산하 레이블인 더 블랙레이블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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